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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안팎으로 공격받는 꼴

경선 전종환 후보, 29일 중앙당에 재심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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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30 17:2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천안지역 사회단체서 반대성명 발표도 잇따라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6·13 지방선거의 천안시장 자리다툼이 극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구본영 천안시장의 경우 전략공천에 대해 공천취소 요구가 잇따르는 등 안팎으로 공격을 받는 꼴이다.

일찍이 경선에 뛰어들었던 더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오전에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본영 시장의 전략공천에 대한 재심의견을 29일 중앙당에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히는 등 내부갈등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전종한 예비후보는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가 있는 형사사건 피의자 신분 구본영 시장을 전략공천한 것은 보편적 정서에 반하는 일”이라며 “오히려 이런 경우 공천배제 대상이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하루 앞선 29일에는 천안아산경실련(공동대표 노순식·이상호)이 구본영시장 전략공천 반박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피의자 신분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의 전략공천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할 계획이다. 전략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는 제하의 A4용지 2장 분량 성명서를 천안관내 각급 기자에 전송했다.

서두에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즉각 취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은 김병국씨 관련 사건 외에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협의(2017년 1-7월 사이 천안시 체육회에서 발생한 직장 내 위력에 의한 성추행사건을 체육회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천안시청 공무원들에 대해 현재 복지문화국장과 감사관 등 2명을 시켜 사표 수리하여 무마한 사건으로 천안검찰청에서 수사 중)를 비롯해 ▲직권남용(2017년 2월 자신을 지지하는 인터넷 동우회 모임인 구아모의 회장인 이모씨를 천안시 보훈회관 관리인으로 부정 채용한 의혹으로 현재 천안서북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천안아산 경실련이 업무상 배임 및 직무유기혐의로 고발(천안시공무원 노조전임자 공주석 씨 관련 사건에 대해 현재 서북경찰서에 수사 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천안아산경실련은 더불어 민주당의 구본영 천안시장의 전략공천은 당 자체의 윤리규범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윤리심판원에 조만간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후보 확정발표일인 27일에는 천안지역 10개 시민연합인 천시협이 “구본영 시장에 대해 지난 3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며 “한쪽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략공천의 부당을 꼬집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또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민주당 천안시장 공천은 내로남불의 결정판”이라며 “구본영 4년 임기 내내 경찰과 검찰, 법원을 들락거린 출두사진밖에 없을 정도로 각종 의혹과 논란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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