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남북이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주시는 과거 남북이 공동발굴한 개성 만월대 유물을 오는 10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에 전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데 반드시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각 부서에서는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남북협력 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청주2018 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며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제10회 가족사랑 한마당 등 가정을 위한 행사가 열리니 이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 “4월에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했지만 5월에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며 “환경, 식품, 교통, 공사현장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3월말 정부혁신종합추진계획이 수립됐고 청주시도 청주형 정부혁신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크고 거창하기 보다는 일상적 사소한 낡은 관행을 개선하는 것부터 혁신을 시작하고, 혁신 실행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선거 관련 “6.13 지방선거가 40여일 정도 남았는데 차질 없이 선거사무를 추진하라”며 “공직자의 선거관여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계획이니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립의무를 철저히 지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