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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천시장 경선… 이근규 시장 선거법 위반 논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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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01 14:0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장 후보 경선을 앞둔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당이 큰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천위원회(이하 공천 위)는 지난달 30일 6명의 출마 예정자 중 1차 경합을 벌인 결과 이근규(58) 제천시장, 이상천(57)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이경용(51) 전 금강환경 유역 청장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SNS에 게시하거나 전송한 이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12일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제천시장 후보 적합도와 지지도 조사 결과를 자신의 SNS에 올려 5800여 명의 회원에게 노출한 혐의다.

또 800여 명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무원은 입후보 예정자들의 지지도 등을 발표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민주당 충북도당 공천 위도 바빠졌다.

공천위는 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당 차원의 조치를 논의했다.

이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검찰 고발을 놓고 공천 후보에서 제외할지 말지를 고민했다는 의미다.

공천 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지역 정가의 촉각도 쏠리고 있다.

이후삼 공천위원장은 "애초 예정됐던 회의가 아닌 본선 공천 대상자로 올린 이 시장과 관련해 긴급히 소집하는 회의”라고 전해 사태의 중요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3 파전으로 예상됐던 민주당 제천시장 경선이 양자대결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공천 위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에 탈락한 권건중(62·전 민주당 제천 단양지역위원장)·윤성종(53·의림포럼 공동대표) 예비후보는 컷오프에 불복해 재심 청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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