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도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교차로, 지하차도, 분기점 등의 구간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일부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과 반응이 좋아 올해 노면 표시 재 도색 사업의 일환으로 도색을 확대하기로 한 것.
이번 사업은 계룡지하차도 외 5곳에 퇴색된 노면 색깔 유도선 재 도색과 삼천지하차도 외 8곳에 대한 추가 시설로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5곳에 노면 색깔 유도선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혼란을 초래하는 구간의 도로를 처음 지나는 운전자나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행할 수 있는 도로환경이 조성돼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기하구조 및 복잡한 도로에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로 도로 이용자가 자신의 경로를 혼동 없이 명확히 인식해 주행할 수 있게 되어 교통안전사고 감소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뒤 "앞으로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도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