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타스는 라틴어로 ‘사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맛있는 나눔 대축제’는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푸드뱅크, 소장 조형상)와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종훈 신부)가 주최하고 천주교대전교구 사회사목국(교구장 유흥식 주교)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열무김치를 만들었으며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천안청과, 천안농협공판장, 해랑수산 등 중도매인들은 열무 1500단, 얼갈이 500단, 쪽파 100단 등을 후원했다.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시설 종사자, 천안소재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천주교 신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들이 만든 열무김치 총 1200인분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미숙 천안시 복지문화국장은 “정치와 이념, 그리고 종교를 떠나 타인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은 가장 순수하고 가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천주교 신자들과 물품후원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중도매인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푸드뱅크)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12월 개소해 후원받은 식품과 위생용품 등 생필품을 매월 저소득층 1000여 세대에 전달하며 민간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