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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해외도시들과 연이어 국제회의 유치 경쟁에 총력전

A총회, I총회 등 잇단 국제회의 후보도시로 선정, 해외도시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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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02 18:53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아태인터넷운영기술총회 모습.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마케팅공사는 최근 대전이 비중있는 여러 건의 중대형 국제회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최종 개최도시 확정을 위해 해외 경쟁도시들과 치열한 본선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대전은 지난 2월 제주, 오송, 부산 등 경쟁도시를 물리치고 2022년 아시아 A총회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돼, 올 10월 인도에서 열리는 2018 총회에서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A총회는 아시아의 관련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해외 과학자 700여명이 방문하며, 경쟁국가로 필리핀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월에는 2023년 세계 I총회 유치 경쟁에서 서울, 부산, 제주 등을 물리치고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최종 결정은 올 7월 방한하는 국제학회 답사단의 정밀 실사를 거친 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호주 시드니, 일본 센다이 등 3개 도시가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I총회는 전자기학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학술행사로서 해외 1200여명을 포함해 총 1500여명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컴퓨터공학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2019년 국제 I컨퍼런스 최종 개최도시도 6월 스페인 총회에서 결정된다. 대전은 이미 지난해에 일찌감치 국내 예선을 통과해 본선 진출을 예약했다. 약 1~2개 경쟁도시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국내외 무기화학분야 과학자 400여 명이 참가하는 2020년 아시아 B컨퍼런스 역시 해외도시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전은 그동안 화학분야 국내학술대회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총회 본선 무대에 진출해 올 12월 싱가포르 총회에서 중국과 경쟁을 펼친다.

공사는 우리나라 최대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를 품고 있는 대전의 장점과 전국 최고의 접근성, 그리고 도시의 다양한 매력과 콘텐츠를 소개하며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최철규 마케팅공사 사장은 "대전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자원을 최대한 부각해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여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사이언스콤플렉스, 그리고 엑스포 기념구역 등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끝나면 타 도시 못지않은 MICE 인프라 경쟁력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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