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아쿠아리움-오월드를 운행하는 '녹음열차(모노레일)'를 설치해 관광자원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녹음열차는 모노레일 방식으로 기존 케이블카보다 산림훼손이 적고 녹음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즐길 수 있다. 새로운 '탈거리' 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운행 구간은 오월드 주차장에서 대사지구(기존 케이블카 설치장소)까지 5㎞다. 모두 85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전망대인 보운대를 재정비해 45m 높이의 '(가칭)보문스카이힐스'를 세워 서울의 남산전망대처럼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스카이데크 등 부대시설과 레스토랑, 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보문산공원로 일원에는 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해 방문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보문산 전체에 대한 관광안내를 담당하게 할 생각이다.
보문산권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중구 호동 일원에는 체험형 농장과 캠핑장 등으로 이뤄진 40만㎡ 규모의 '팜파크'를 조성하고 중구 산서로 일원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가족체류형 숙박시설을 건립한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보문산은 관광자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보다는 주로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며 "당선되면 보문산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와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