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단일화를 꼭 성사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단일화 충남도민과 엄중히 약속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전 충남 도내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보수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학부모, 교육계 원로, 종교계 지도자뿐 아니라 도민들을 만나 뵙고 많은 소통을 했다"며 "보수가 어려울 때 많은 분이 응원의 말씀도 해주고 조언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보수후보로서 도민 여러분과 소통해 왔다. 충남교육감 단일후보로 알고 있었는데 늦게 또 보수후보가 나왔다"며 "이러다가 또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 적극 나섰다"고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명망 있고 인지도 높은 분이 교육감후보로 나온다면 언제든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할 생각이 있다"며 "또한 단일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단일화 테이블에 앉아서 비록 촉박한 시간이지만 충분히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좋은교육감추진국민운동본부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명노희 후보가 합의 추대됐으며, 조삼래 예비후보는 지난 3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충남교육 발전에 필요하다면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