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래동주민센터에서 5곳 경로당 회장과 어린이집 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결연식을 가졌다.
앞으로 어린이집은 어버이날이나 설·추석 명절에 결연을 맺은 경로당을 방문해 재롱잔치, 안마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경로당 어르신들은 어린이들이게 효(孝)문화와 예절교육, 전통놀이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진 비래제2경로당 회장은 "내 손주 같은 아이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재롱을 떠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힘이 날 것 같다"며 "앞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연대상이 더 늘어나 소외된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일 비래동장은 "이번 결연으로 어린이들은 경로효친 사상과 예절을 배우는 계기가 되고, 어르신들께는 삶의 활력과 만족도를 높여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