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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 국악의 아름다움 세계에 전해

유럽순회 공연 마무리…뮤직페어라인 골든홀서 국악관현악 최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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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03 12:0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이 지난 1일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골든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이 지난 1일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골든홀에서 청중들의 갈채 속에 올해 유럽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공우영의 지휘 아래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관현악과 민요 토리 이야기·아리랑 환상곡 등을 선보였다.

마지막 순회 공연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마무리됐으며 공우영 지휘자와 단원들은 완벽한 호흡으로 괜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공연에는 신동익 주대한민국오스트리아 대사·중국·폴란드 대사 등 외교부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145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뮤직페어라인 골든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이자 대관하기 힘든 극장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극장이다. 황금홀에서 울려 퍼진 국악관현악은 1812년 개관이후 최초다.

공연에 참석한 한 관객은 "소리가 너무 좋았고 완벽한 연주에 한국의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전시립연정국악 연주단은 지난달 20일 한국을 떠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헝가리 부다페스트·체코 프라하·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에서 총 5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3일 귀국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유럽순회 공연을 통해 한류의 지속과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한류 확산에 기여했으며 현지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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