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승모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 작가는 캔버스 대신 얇은 철망을 겹쳐 철망 위에 형상이나 풍경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알루미늄 와이어를 감는 방식으로 인물형상을 제작하는 등 새롭고 독창적 방식으로 금속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작가이다.
‘점·선·면’전에서 선보인 ‘Maya’ 시리즈도 얇은 철망을 겹쳐 철망 위에 인물이나 주변 풍경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실재(實在)와 환(幻)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으로 철이라는 재료가 가진 다양한 물성의 변화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삶과 죽음, 꿈과 현실의 경계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로 시민 누구나 8일까지 60명 내외 선착순 전화(041-901-66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cnac.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