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마당극패 우금치의 류기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불통·깡통·꼴통이라는 이름의 직립돼지들이 등장, 이들이 저지르는 우화를 통해 미래는 함께 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풍자와 해학을 담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0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15회 무대에 오른 ‘돼지잔치’는 제1회 창작국악극 연주상 수상과 하이서울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에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990년 창단해 대전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우금치는 마당극 전문 공연 단체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전 상생협력 차원으로 세종시문화재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공연은 사전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sjcf.or.kr)나 전화(044-850-054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