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도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남북 통일과 연계한 실질적인 지방자치·지방분권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한민족 뿌리공원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남과 북이 하나의 뿌리며, 통일은 한민족이 한뿌리임을 확인하고 하나의 몸으로 복원하는 과정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구에 있는 '효'를 주제로 한 뿌리공원을 이산가족상봉의 거점으로 새롭게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남북한이 함께하는 '효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하는 한편, 남북한 대학생 교류 활동으로 '청년한뿌리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효문화진흥원은 남북한 효 문화에 연구 개발과 통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하고 통일부와 행안부 등과함께 남북한의 '성'과 '본관' 등 '한뿌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는 "뿌리공원은 남북한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통일의 길을 선도하는 상징 공간이 될 수 있다"며 "시민과함께 적극적인 자세로 남북 화해에 앞장, 통일과 연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