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119안전세터 구급대(소방위 최종하, 소방교 김정헌, 소방사 최란)는 지난 2월, 3월, 4월 등 3차례에 걸쳐 말기 폐암환자의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충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최란 대원은 “구급대원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구급활동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이송된 환자는 치료를 받던 중 운명을 달리했으며, 자녀들이 자신의 어머님이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고 영면할 수 있도록 구급활동에 도움을 준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글을 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