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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도 대전도 새롭게…나라는 문재인·대전은 민주당"

민주당, 대전서 필승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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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1 16:4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가운데)와 박범계 시당위원장(오른쪽 두 번재), 박병석 국회의원(왼쪽)을 비롯해 대전시장.충남지사 후보인 허태정 예비후보(왼쪽 두 번째)와 양승조 예비후보(오른쪽)가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6·13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주요 당직자 그리고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나라는 문재인, 대전은 민주당'을 주제로 '필승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대전시장 후보인 허태정 예비후보가 출정사를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하듯이 대전도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새로운 지도자가 대한민국 중심인 대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특히 그는 "2010년에 제가 유성구청장에 도전할 때 시·구의원도 구청장도 국회의원도 민주당이 한 명도 없는 불모지였다"면서 "그곳에서 제가 유일하게 구청장으로 당선되는 기쁨을 맛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8년 전 꿈을 이제 대전에서 이루고 싶다. 대전에서 민주당 시장이, 민주당 구청장이. 민주당 시·구의원이 대전을 이끄는 그런 꿈을 이루고 싶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지역 구청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전원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면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당지도부도 나서 표 결집을 강조하는 한편, 자당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을 벌였다.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생을 풀어야 하는데, 민생을 인질로 잡고 평화에 재를 뿌리고 일을 하지 않은 채, 국회 마당에 텐트를 치고 드러누웠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지선에서 확실한 매를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허태정 후보, 두 번의 구청장을 지내는 동안 대전에서도 특별히 유성구를 명품 자치구로 만들어냈다"며 "허태정이 바라는 것, 대전시민이 바라는 것,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뒷받침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5선 중진 박병석 국회의원은 지역 5개 구청장 후보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이들이 대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그 길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추켜올렸다.

이밖에 행사에선 후보자와 주요 당직자, 출마자 등 전원이 무대 위에서 큰절하는 등 '원팀 필승'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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