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남선중 배구부는 지난해 6월부터 선수 발굴과 실질적인 훈련에 돌입했으며 지도교사 최원곤·운동부지도자 최원석·학생선수 박인범 외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47회 소년체육대회 입상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창단을 위해 대전교육청 1000만원, 서부교육지원청 500만원, 시체육회 300만원, 시배구협회 200만원 등 지원금을 제공했다.
이번 배구부 창단은 학생들에게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생활 체육 종목인 배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도모, 학교 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9일 남선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설동호 교육감·교육청 관계자·대전시체육회·대전시배구협회·교직원·학부모·학생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남선중학교 배구부가 대전 남자배구의 명성을 되찾을 초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어렵게 배구부를 창단한 만큼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운동부 운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