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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학입시 학생부 위주 전형이 핵심키

수시 2.5%P 늘어 76.2% 선발…'대전교육청-EBS 공동 대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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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2 17:5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12일 대전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대전교육청-한국교육방송공사 ebs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2019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에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대입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2019학년도 대학 입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12일 대전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와 공동 주관으로 고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2019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입 특징은 크게 ▲전체 모집인원 감소·수시모집 선발비중 소폭 증가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 지속적 증가 ▲수시 학생부위주 전형·정시 수능위주 전형 선발 안착 ▲대학별 논술 전형 평균 모집인원 지속 감소 ▲고른 기회전형 모집인원 증가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증가 ▲대수능 영어영역 반영방식 대학별 다양 등이다.

2019학년도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이 감소됐으며 수시모집은 전년 대비 2.5%P 증가한 76.2%를 선발한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위주전형, 정시는 수능위주 전형 선발이 안착된 가운데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입의 핵심은 학생부 전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국 196개 대학에서 14만 4340명 선발로 전체 수시모집 인원 55.1%을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2.4% 정도로 학생부 교과 전형 보다 모집 인원이 적은 편이다.

서울 수도권 주요 대학이 아닌 범위에서 대학에 진학하려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며 서울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대비해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부 상위권 대학보다 대부분 중하위권 대학에 많이 몰려 있어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적정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내신등급 커트라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신경 써야 한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정확한 숙지, 학생생활기록부 반영 방법 주의, 면접 승부 등에 유의해야 합격 가능성이 올라간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교과 활동 참여를 통해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전형을 준비한다면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학년도 대입 정시 선발은 전체 정원 감소 추세와 수시 비율의 증가로 2018학년도 26.3%에서 23.8%로 축소돼 선발인원 9680명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정시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수능 전형은 대학들이 학업 역량이 좋은 학생을 선점하기 위해 수시모집을 확대하면서 예전에 비해 모집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시모집에서 아직까지 수능 최저학력을 두고 있는 대학이 많아 수능은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다.

'대전시교육청-EBS 공동 2019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 강사로 나선 정제원 EBS 입시설명회 대표강사, 변춘수 강사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은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병행해서 함께 준비해야 수시 최저학력기준도 맞추면서 안정된 전형 전략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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