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고령농 농작업 대행 사업은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고령농과 영세농을 대상으로 영농 초기단계인 농작업을 대신해 주는 사업으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적기 영농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 3월 70세 이상인 농업인 100명을 우선 선정해 시범운영을 시작,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을 지원, 농가의 영농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사업은 영농 초기단계에 어려운 농작업인 쟁기질, 경운작업, 골타기 등이며, 농작업 대행료는 장소, 거리 관계없이 작업기가 이동가능거리이면 농업기계 임대료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밭갈이와 비닐하우스 내 로터리 작업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연중 60회에 걸쳐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 및 소모품비 4만 원 이내 지원, 안전교육을 하는 등 농번기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이횡제(86, 양촌)씨는 “나이가 들어 농사를 포기할까 하다 농작업 대행 사업을 통해 어려운 작업을 해결해 농사가 수월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작업 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등 농가 편의 제공으로 ‘함께 살고 싶은 희망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농작업 대행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기술과 농업기계팀(☏041-746-83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