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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8 6·13 지선] D-30 대전시민 마음을 잡아라!

대전시장 후보 출마자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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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3 18:17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6·13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별 후보 선출도 마무리,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로 알려진 유명 문구는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선 '유권자의 선택이 지역 살림 10년을 좌우한다'로 적용해 볼 수 있다. 본지는 지역 대표 격인 대전시장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별 ①출마 배경 ②3대 핵심 공약 ③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 방법 ④필승 전략 ⑤당부의 말 등 5개 문항을 정리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52)
① 출마 배경 = 경제, 문화, 복지, 교육, 안전 등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모든 분야의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 저 허태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일하며 원칙을 배웠고 언제나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삶의 방향을 세웠던 처음의 순간부터 지금 현재까지 변함없이 민주당의 가치를 지켜왔다. 원칙과 소통, 신뢰의 리더십으로 대전의 미래를 열겠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시민들 앞에 나섰다.
 
② 3대 핵심 공약 = (1)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더불어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해 원도심을 포함한 도시 전역을 재구성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겠다. (2)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시립의료원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시립의료원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 문제가 없도록 조속히 건립해 지역 공공의료서비스를 확충하겠다. (3)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고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 대전은 국토교통의 중심지로 인근의 세종·오송과 연계하면 더 큰 시너지효과도 가능하다. 또 연구개발 기능을 활용해 철도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통일시대를 준비하겠다.
 
③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 방법 = 지역경제 살리기, 그중에 청년실업 문제 등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고용률을 70%대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와 원도심 등 곳곳에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스타트업 기업 2000개를 육성하는 등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임.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낼 것이다. 함께 사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회적기업 2000개를 육성하고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 또한 대전을 오픈이노베이션 도시로 탈바꿈시켜 국내와 해외에서 대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
 
④ 필승 전략 = 대전 시민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를 원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다. 타 후보보다 먼저 시작해 시민들을 만났고,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러 냈기에 이제는 많은 시민들이 허태정의 저 실력을 알고 계신다. 진심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⑤ 당부의 말 = 사랑하는 대전시민여러분. 우리 앞에는 오늘보다 못한 과거로 갈 것인지 오늘보다 발전한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택지가 놓여 있다. 과거의 구태의연한 모습으로는 대전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없다. 허태정이 대전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내겠다.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는 봄이다.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겠다. 언제나 시민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자유한국당 박성효(63)
① 출마 배경 = 사상 최초 시장 낙마, 유성복합터미널 등 각종현안 표류, 자영업자 폐업 증가 등 대전은 한마디로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대전을 성장이 멈춘 도시'로 진단하기도 했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은 경험이다. 저는 대전사람으로서, 대전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경험과 열정을 발휘해, 제 고향 대전에 새로운 동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잘 사는 대전을 만들고 싶어, 시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십사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 
 
② 3대 핵심 공약 = (1)세종시 인구 블랙홀의 최대 피해 지역인 '둔산'을 새롭게 리빌딩하는 '둔산르네상스'를 추진하고, 도안스마트밸리 조성과 3대하천 공원화사업 및 원도심 거점개발을 통해 동서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용적률 상향 조정과 최고층수 규제 해제, 도로율 확충 등을 실시,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인하겠다. (2)서민경제를 담당하는 자영업에 대해선 맞춤형 컨설팅인 '(가칭)골목상권 구조대'를 설치 운영하고 오정동 농수산물시장과 주변을 '현대화 종합유통단지'로 탈바꿈하며, 고속도로 IC 인근에 업종별 특화단지를 조성해 대전을 '물류유통경제도시'로 육성하겠다. (3)대덕특구의 전면적인 리노베이션(Renovation) 추진하겠다. 기존 연구기능에만 국한됐던 대덕특구를 산업(생산)과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개편하겠다.
 
③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 방법 = 15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도시철도 2호선을 조속 착공하겠다. '(가칭)대덕테크노밸리 지선'을 포함한 순환선인 '도시철도 2호선 DTX 건설'이 그것이다. 지하와 고가로 건설되는 DTX는 한마디로 속도가 빠른 경전철의 장점과 설비 운영이 간단하고 이용이 편리한 트램의 장점을 융합한 것이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심 통과 구간의 경우 저심도 공법을 적용해 지하로 건설, 그동안 트램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차로 잠식에 의한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④ 필승 전략 = 지난 세월 동안 저를 둘러싼 '나무장사'라는, 악성루머의 원인이 됐던 '30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이후 도심녹지공간 확충의 획기적인 전기 마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에서는 2016년부터 '3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번 선거에도 어김없이 출몰한 '나무장사'라는 마타도어, 흑색선전 등.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행정이기 때문이다.
 
⑤ 당부의 말 =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의 살림을, 우리의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일꾼, 대전시장을 뽑는 선거다. 저는 30년 공직생활 동안 법을 어겨 사법처리를 받은 적이 없으며,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없는 '클린후보'라고 자부한다. 대전시장과 국회의원도 경험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내 가게의 종업원을 채용하는 것처럼 저를 면밀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반드시 경제 부흥과 민생안정으로 보답하겠다.  
 
 
 
▲바른미래당 남충희(63)
① 출마 배경 =대전, 이제 돈 좀 벌어봅시다. 이제 좀 미친 듯이 도전합시다. 이제 좀 깨끗해집시다. 저는 말없이 소통할 것이다. 묵언의 미소로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만들겠다. 저는 이러한 진실된 소통으로써 시민적 역량을 결집하겠다. 깨끗한 대전, 신뢰로 소통과 화합이 가능한 대전, 광풍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대전, 그리고 돈 버는 대전을 만들겠다.
 
② 3대 핵심 공약 = (1)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중견 강소기업을 육성해 시장 임기 내 10만개의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2)유치원 무상교육으로 젊은 세대가 자녀교육비 걱정 없이 기술창업을 하고 기업을 키워내 대전경제를 키우는 성장 동력이 되게 하겠다. (3)아이들의 천국인 도시를 만들어 출산율을 높이고 젊은 인구 유출을 방지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창업하고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복지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③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 방법 =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시민갈등으로 번졌다. 근본 원인은 시장의 안목 부족과 무능력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공원에 아파트를 짓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연구가 선행돼야 할 문제다. 약 100만평 규모인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다. 160여년 전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금의 센트럴파크를 설계하고 조성했다. 월평공원은 지금 공원이 아니다. 야트막한 야산이다. 100만평에 이르는 이 월평공원도 세계적인 공원으로 왜 못 만드나? 역대 시장들은 뭘 했나? 어찌 방치만 해 왔는가? 월평공원 숲속에 가상현실 나비가 날아다닌다. 사슴도 나타난다. 벤치가 스스로 그늘을 찾아 움직인다. 대전의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전 세계 단 하나뿐인 공원을 만들 수도 있다. 사유지는 신탁개발 방식을 활용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국제적 안목과 통찰력이 시정을 지휘해야 대전이 산다. 
 
④ 필승 전략 = 정당만 보고 시장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대전을 발전시킬 인물에 대한 정확한 평가로 시장을 선택해야 한다. 그 기준은 실적이어야 한다. 그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무슨 실적을 만들어 내었는지, 대전시민 여러분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그 기준으로 선택받아야 한다. 대전은 정당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책임지는 것이다. 
 
⑤ 당부의 말 = 선거 초반 유권자 관심이 아직 지방선거에 집중하지 않은 시기에 정부여당 지지율이 전체 판세를 덮은 듯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에 각 후보에 대한 유권자 관심이 아직까지는 적극적이지 않다. 하지만 선거일에 다가갈수록 유권자는 후보 면면을 세밀히 따지고 경쟁력을 평가하게 될 것이다. 지역 일꾼을 뽑는 지선에서 유권자는 정당 지지율에만 의지하지 않고 능력 있는 후보를 선출해 주길 바란다. 
 
 
 
▲정의당 김윤기(44)
① 출마 배경 = 2018년 대전은 중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년 시민을 들러리로 세웠던 가짜 자치, 낡은 리더쉽과 단절해야 한다. 이미 책무를 다한 '성장과 개발'의 패러다임과 결별하지 않고서는 대전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생태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 언제나 민생의 현장에서 대전 시민들과 함께했고 더욱 열심히 시민 여러분 삶의 현장을 찾아뵙도록 하겠다.
 
② 3대 핵심 공약 = (1)모두를 위한 도시 대전을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의 교체가 필요하다. 시장 한사람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집단적 리더십을 형성하겠다. (2)시정에 확고한 공공성의 원칙을 세우겠다. (3)사회적 약자들을 제대로 챙기고 함께사는 공동체 대전을 만들겠다. 이같은 3대 정책 실현을 위해 한달 대중교통비 1만원, 가치중심의 녹색도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대전형 아동수당, 노동이 당당한 도시, 대전형 청년사회상속제, 도시재생 등 7대 비전을 소개했다.
 
③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 방법 =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 사업비 6649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대전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이러한 부담은 트램을 제외한 다른 대중교통 수단의 개선을 늦추는 대중교통 예산의 블랙홀이 될 것이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버스중심 대중교통의 혁신을 약속드린다. '한 달 만원'의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도시철도, 버스, 마을버스, '타슈'까지 이용가능 하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정비하겠다. 대형 쇼핑센터 건립계획으로 변질되고 민간 기업에게 막대한 특혜만 제공하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도 터미널 중심으로 변경해 공영개발하도록 하겠다. 
 
④ 필승 전략 = 늘 정의당의 필승전략은 열정적인 당원들의 참여와 준비된 정책이었다. 지난 4년간 정의당의 지역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많은 대전시민들이 정의당을 응원하며 앞장서 함께하고 계신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 주민을 쫓아내기만 하는 재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 쫓겨나는 영세자영업자들,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의 권리를 위해 싸워 왔던 장애인들, 여성, 청년 등 정의당이 손잡아왔던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이 이제 정의당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하고 계신다. 이제 대전의 정치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정의당이 해내겠다.
 
⑤ 당부의 말 = 어느 정당도 이야기하지 않고 실천하지 못한 일들을 묵묵히 해 온 정의당은 대전시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 정당이다. 돈과 이윤보다 사람과 노동자가 먼저인 도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 '모두를 위한 도시'로 가는 길을 대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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