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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화재로 번져

지난 11일 갑천 갈대섬 1000㎡ 태우고 29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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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3 14:0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대서 지난 11일 열린 유성온천축제 개막식서 터뜨린 불꽃의 일부가 오후 9시 49분께 인근 갑천 중간에 있는 갈대섬에 떨어져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배를 타고 갈대섬 주변에 진입해 29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갈대섬 1000㎡ 정도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구 관계자는 "행사 전에 소방서 등과 협의해 불꽃놀이를 해도 안전상 문제가 없는 곳에서 축제를 진행했고, 당시 소방차 한 대도 대기하고 있었다"며 "갑천 중간에 있는 갈대섬 외에는 다른 곳으로 불이 옮겨 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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