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과 13일 대덕구 장동 계족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황톳길과 문화예술공연 등을 체험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행사 첫째 날인 12일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황톳길을 걸으며 우중 산책을 즐겼다.
13일에는 메인이벤트인 '맨발마라톤'이 열려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13㎞ 황톳길을 달렸다.
또 축제 기간 황토머드체험, 맨발도장찍기, 황토염색체험 등 황토를 소재로 한 체험이벤트와 맥키스오페라 '뻔뻔(funfun)한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조웅래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은 365일 언제든지 맨발로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황톳길을 잘 관리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일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키스는 2006년 14.5㎞에 달하는 황톳길을 조성한 후 매년 2000톤 이상의 황토를 구해 최적의 황톳길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4~10월 주말 오후 3시에 맥키스오페라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