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 1가 일대에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지면적 1만7837㎡ 규모에 지하 2층~지상 18층, 8개 동, 465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지시설을 짓는다.
계룡건설이 제시한 사업조건 수주금액은 약 837억원이다.
계룡건설은 오는 2019년 3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보문 제2구역은 지하철 2·6호선 보문역과 접한 환승 역세권이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도 가깝다.
이와 함께 다수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인접해 있으며 생활편의 여건까지 뛰어나다.
또 안암천 조망뷰가 가능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의 첫 서울 진출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계룡만의 특화된 재개발·재건축 노하우와 시공경험을 총동원해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지난 4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캄보디아 정부기관인 수자원기상부에서 발주한 348억원 규모 '다운트리 댐'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또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택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네팔 UT-1수력발전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EDCF 도로공사, 필리핀의 JICA 도로사업 2건 및 방글라데시 ADB 도로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인 계룡건설은 주택·개발·건축·토목사업 부분에서의 고른 수주와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중견 건설사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