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월대비 동구(0.11%)와 중구(0.20%)만이 올랐다.
14일 KB부동산 Liiv ON 주간 주택시장동향(5월7일기준)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가격지수는 102.1로,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01%, 전년말대비 0.36% 상승했다.
전세가격는 전주대비 0.01% 소폭 상승, 전년말대비 0.15% 올랐다.
구별로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은 원도심 동구와 중구가 전주대비 각각 0.05%, 0.06% 상승했으며, 서구, 유성구, 대덕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동구와 중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기대감과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가격은 서구만 전주대비 0.03% 올랐으며, 나머지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규모별 변동률은 전용면적 기준 중소형, 중형이 올라, 중소형아파트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40.0㎡이상~62.81㎡미만), 중형(62.81㎡이상~95.86㎡미만)이 전주대비 각각 0.01%, 0.04% 상승했다.
중대형(95.86㎡이상~135.0㎡미만)과 소형(40.0㎡미만)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대형(135.0㎡)은 0.02% 내렸다.
세종지역은 부동산정책 영향 이후 조용한 가운데 투자목적의 수요와 우수학군에 대한 선호도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격이 0.03% 올랐으며,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1%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세를 보였다. 천안 동남구, 서북구와 공주, 아산이 내렸으며, 논산, 계룡, 당진, 서산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7% 내렸다. 지역별로 청주 상당구, 서원구, 청원구, 흥덕구 모두 하락했다. 충주, 제천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충남과 충북의 전세가격은 공급물량 증가, 지역기반 산업 침체 등 영향으로 각각 0.01%, 0.01% 소폭 하락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대전지역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도시정비사업 추진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충남과 충북은 신규물량 집중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