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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교사의 길 인도해주신 스승께 감사"

대전대암초등학교 신임교원 함정안 선생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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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4 14:46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대전대암초 3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함정안 교사가 반 아이들에게 수학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대암초 3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함정안(25) 교사는 지난해 임용고시를 합격하고 올해 첫 정식 학교 배치를 받은 신임교원이다.

스승의 날을 맞아 만난 함 교사는 신임교원 다운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이었다.

함 교사는 처음 교사의 꿈을 가졌던 시점에 대해 "학창시절 교무실에 거부감 없이 모르는 문제, 고민들을 들고 찾아갈 수 있었던 건 장영란 동해광희고등학교 선생님 덕"이었다며 "당시 학업적인 부분과 진로 고민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선생님을 롤 모델로 삼게 됐고 현재 교사의 길을 걷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로서 가장 큰 목표는 현재 그리고 미래 제자들에게 제 스승님 같은 스승으로 기억되는 것"이라며 "이제 막 시작해 배우는 단계지만 꼭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선생님으로서 맞는 스승의 날에 대해에서는 "작년에 임용고시를 합격하고 올해 정식 발령이 나기 전 1년 동안 기간제 교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교사로서 스승의 날을 처음 맞이했다"며 "선물이나 생화 카네이션을 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직접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 편지를 선물해 줬는데 그 때 정말 감동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저도 매년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있는데 올해도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꼭 감사인사를 드리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 교사는 더 나은 스승이 되기 위해 같은 신임교원 4명과 교육법·학교 업무 등에 대한 공유를 하는 만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신임교원 연수컨설팅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연수 후 따로 신임교원들끼리 모여 서로 교육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최근 다른 선생님이 했었던 마음공부를 적용해 명심보감을 읽고 쓰고 외우는 활동을 했는데 아이들이 집중하고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공유하는 일이 실제로 도움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는 전체 187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작은 학교지만 모두 크고 소중한 꿈을 가진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다"며 "미래를 만들어 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업에 책임을 느끼며 스승 다운 스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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