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 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239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해 혼잡하게 운영 중이다.
이에 2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100만명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말까지 터미널을 확장 할 계획이다.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 체크인카운터(10개), 수하물처리시설(출발, 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 등이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자리 매김을 위한 주차 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지난해 5월 착수해 금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 4층 규모(1088면)의 주차 빌딩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여객터미널 전면에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21%다.
국제노선 다변화 및 사드 규제 완화로 이용객 증가도 예상된다. 향후 울릉공항 등 신공항 개항을 대비한 주기장 확충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달 중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주기장 확충 사업은 총 100억원(국비 50억, 한국공항공사 50억)이 투입된다. 금년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 공사를 착공해 내년 말 완공 할 계획이다.
국토부 강주엽 공항정책과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과 평행유도로 공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주차 빌딩 신축,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주기장 확충 등 남은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