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성효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2019년부터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 들어가는 '코딩교육'과 관련 카이스트와 함께 '대전 CS(Computer Science) 50'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 CS 50은 미국 하버드대 학부 필수 과정(CS 50)의 대전 버전으로, 초등학교 코딩교육의 보조 교육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대학과 대덕특구 연구소 등과 함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교재 등 4차산업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전반적인 교육 공약도 소개했다.
방과 후 학교는 야간 돌봄 시간을 연장 운영해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덜고 은퇴자와 경력단절자 등의 일자리 창출과 고급 인력의 재능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역 학원계와 함께 취약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창의·특기 교육 바우처'도 실시해 미술이나 음악·체육·외국어 등 특성화 교육을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상급식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학생 간 빈부격차 인식을 해소하고 균형식단 제공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유지하게 할 방침이다.
현재 고등학교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도안신도시에는 '(가칭)도솔고등학교'를 세워 통학 어려움과 교통 혼잡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학생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선생님 존경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교권 회복을 통한 가정·학교·사회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확립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