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효모로(대표 박형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1회 해당 가정에 건강반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반찬지원 사업은 성장기 아동들의 영향불균형 완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양육자에게는 한 끼의 쉼과 여유를 제공해 양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 아이를 돌보고 있는 한 할머니는 "하루종일 일을 하고 돌아와 고단한 몸으로 식사 준비를 하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아이들이 수저를 놓을 때까지 '맛있다'를 연발하며 음식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환하게 웃으니 나도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선일 유성구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과 양육자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