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서는 대전도시철도 지족역이 지진으로 인해 지하철이 탈선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대형 복합재난 사고를 가정해 유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대형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 협업을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은 토론기반 방식으로 진행됐고, 재난발생 후 상황접수부터 대응·복구단계까지 시간대별 임무에 대해 13개 협업기관이 기능별로 발표하고 상호기관 간 질의응답을 통해 상황별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누수 없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론종합훈련"이라며, "초기 골든타임 내 신속한 임무수행으로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