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미안보연구회 이사인 송대성 박사 등 2명이 주제발표를 했고 윤동민 박사와 신범철 박사 등 2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격변의 동북아안보상황과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송대성 박사는 한반도를 中心으로 한 동북아안보상황에 격랑의 파고가 높아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럴수록 한·미동맹은 동북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핵심축이 돼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더욱 강한 결속의 한미동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윤영관 전 장관은 김정은 정권이 ‘질적인 변화가 없는 경우’, 한반도는 공산화 통일가능성과 전쟁가능성이 매우 큰 재앙상태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는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한미동맹을 악화시키는 장애물을 걷어내는 한·미간의 공조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미동맹은 최소 반세기 이상 대한민국안보의 초석으로 변함없이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에 나선 윤동민, 신범철 박사 등도 앞으로 대한민국은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의 약화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더욱 강고한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유용태 헌정회 회장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앞으로 한달 동안 어떤 변수가 돌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의 안보기반을 해칠 수 있는 요소가 끼어들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한미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