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가 준비한 이번 스승의 날은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식, 편지 전달 및 영상 시청, Human Book, 체육활동으로 진행됐다. 먼저 속리산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는 생활협약식을 통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식 후 학생들은 정성들여 쓴 감사편지를 선생님에게 전달하였고, 학생회에서 만든 동영상을 학부모, 선생님과 함께 시청했다.
특히, 선생님을 배우는 Human Book 시간에는 평소 선생님에게 궁금한 질문을 하고 답을 듣는 과정을 통해, 선생님의 살아온 삶의 발자취와 체험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3학년 박성건 학생은 “선생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개인적 친밀감이 더 깊어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제동행 체육대회가 열렸는데, 선생님들은 학생 대표선수들과 배구와 피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류규현 교장은 “이 자리가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마당이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사회가 선생님이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히 교단에 설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