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행수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15일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고의로 신체 일부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 예비후보에 대해 병역당국의 판명을 받은 사안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허 후보는 1989년경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엄지와 검지 발가락 2개에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며 "당시 소망병원에서 검지발가락은 치료에 성공했지만, 엄지발가락은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완전한 치료에 실패해 일부가 손실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내용 또한 "병역당국에서 이미 문제가 없다고 판명한 사안"이라며 "장애등급 판정을 받을 때 또한 문제되지 않았다"고 병역 회피 의혹을 일축했다.
또 그는 자유한국당이 논평으로 허 예비후보의 병역 회피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구태정치를 다시 보는 것 같아 참담하다"고 했으며, 최초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 데 대해선 "수사 결과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정당한 취재인지 악의적인 허위보도인지도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