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다자녀(4남매) 부부 군인 전순철·김창옥 상사 '눈길'

다자녀 공군인 격려행사… 영공방위·가정 양립문화 부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5.16 15:2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6일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8년 다자녀 공군인 격려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다자녀 공군인 격려행사 참석자 중 4자녀 부부 군인이 있어 관심을 끈다.

주인공은 공군 제 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 전순철 상사(夫, 부사후 168기, 만 42세)·김창옥 상사(婦, 부사후 188기, 만 34세)다.

같은 항공정보운영 특기 부사관인 두 사람은 김 상사가 임관 후 보임한 첫 부대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전 상사의 고백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2008년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이듬해 아들 쌍둥이를 시작으로 2010년과 2013년에 각각 셋째아들과 넷째딸을 출산했다.

4남매의 엄마인 김 상사는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김 상사는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군인 및 군무원에게 육아를 위해 1일 1시간씩 부여되는 ‘육아시간’을 활용해 자녀들에게 모유수유를 했다.

육아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의 근무시간대를 직접 결정하는 “탄력근무”를 활용해 자녀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등원시켰다.

다자녀 워킹맘으로 아이들이 아플 때 바로 달려가지 못하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 행사에 자주 참석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했다는 김 상사.

그러나 늦게 퇴근하는 부모를 위해 안마와 청소 해줄 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 상사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출산이 당장은 힘들 수 있지만 미래에는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공군인으로서 국가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에는 3자녀 이상을 둔 간부가 1833명, 4자녀 이상이 139명으로 공군 전체 기혼간부 중 다자녀 간부가 10%를 차지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