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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박정현,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라"

"출마 저의에 대한 불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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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6 16:3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덕구청장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6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굴러온 돌 소리가 싫으면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라"라고 했다.

앞서 박수범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정현 예비후보를 '굴러온 돌'이라고 지칭하고 민주당 세력이 대덕구를 식민지화 한다는 '대덕 식민지론'을 주장했다.

다음날인 15일 박정현 예비후보가 "굴러온 돌이 아니라 보석"이라고 반박하자 이날 박수범 예비후보가 재차 비판에 나섰다.

박수범 예비후보는 "대덕 식민지론이 나온 배경에는 박정현 후보에 대한 불신이 있다. 서구에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저의에 대한 불신, 민주당 후보 공천 과정에서 터져나온 각종 잡음에 대한 불신이 모이고 모여 오늘의 대덕 식민지론을 만들어냈단 얘기"라고 했다.

이어 그는 "박 후보는 지난 8년 서구에서 대전시의원을 지내며 과연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하는 의혹도 받고 있다"며 "시의원으로 뽑아준 지역 주민들이 언론을 통해 알렸던 불만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박 후보는 자신은 '굴러온 돌이 아니라 보석'이라 자화자찬하며 본 후보를 '박힌 돌'이라 표현했다. 이제 박 후보는 자신이 왜 보석인지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후보가 자신이 왜 보석인지 밝히지 못할 것이라면 대덕구청장 도전을 해프닝으로 접고 원래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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