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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등판…3선 도전 공식 선언 “충북호 계속 맡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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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6 19:3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고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로 미래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3선 도전의 변을 밝혔다.

이 지사는“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호남에서 충북을 거쳐 강릉으로 연결되는 강호축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한 원산과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한반도 평화축을 만들어 남북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63만 도민을 태우고 이미 출항한 충북호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을 향해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며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에게 충북호를 계속 맡겨야 안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후보는 오직 이시종뿐”이라며 “다시 한 번 충북호의 선장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 4%(충북경제)·4만불(1인당 GRDP) 완성 및 5%·5만불 도전 ▲ 강호축 육성 ▲ 미세먼지 대책 ▲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 취약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 먹거리 안전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확대 공급 ▲ 균형발전 위한 북·남부권 공공기관 이전 ▲ 청년경제 활성화 ▲ 미호천 시대 개막 등을 제시했다.

충주 출신 이 후보는 1995∼2003년 충주시장(3선), 2004∼2010년 충주 지역구 국회의원(2선)을 거쳐 2010년 지방선거 때 정우택 후보를 꺾고 충북지사에 당선된 뒤 4년 전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의 공식 등판으로 충북지사 선거는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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