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로 인해 전통사찰 등 목조문화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했다.
특히, 팔괘정에서 인근 산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와 문화재 관계자 등 20여 명과 소방차량 3대 등 동원하여 화재신고부터 ▲초기진압 ▲중요문화재 반출 ▲산불진압까지 단계별로 실제 상황과 같이 긴박한 상황으로 연출했다.
최상진 강경119안전센터장은 “화재로 인해 소실된 문화재를 원형 가까이 복원할 수는 있지만, 문화재적 가치를 그대로 살리기는 어려웠다”라며, “한순간의 부주의로 귀중한 자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문화재 관리자 및 시민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