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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약속 저버린 양승조는 사퇴하라”

한국당 충남지구당 이명우 수석대변인 17일 기지회견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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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7 17:3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구본영 후보에 대한 무리한 공천 역시 책임져야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시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양승조는 충남지사 후보를 사퇴하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이명우 수석대변인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승조는 2016년 총선에서 천안시민단체와 한 시민약속을 지키라”며 보궐선거 비용부담과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수석대변인은 “양 후보는당시 국회의원 출마에 앞서 ‘정책선거 실천과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을 통해 천안시민과 약속을 한 바 있다”고 언급하고 “그 약속의 3번째 문항에 당선이후 그 어떠한 상황에도 중도사퇴하지 않을 것을 서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서약에는 본인의 원인 제공으로 인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될 경우 본인의 선거보전비용 환수 등 재보궐 선거비용을 본인이 책임지는 서약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국회의원이 되면 재보궐선거 원인제공자와 그를 공천한 정당에게 원인제공자의 선거보전비용 환수와 재보궐선거 비용의 책임을 부가할 수 있는 법률 개정 등을 서약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후보는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나서는 영광을 누렸지만 선거비용은 시민의 몫이 됐다”며 “양 후보는 시민단체와 약속했던 보궐선거 비용은 물론이거니와 원인제공자가 부담하기로 한 선거보전비용 환수조차도 ‘나 몰라라’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양 후보는 시민들과 약속한 선거보전비용을 돌려주고 보궐선거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4번씩이나 당선을 시켜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도지사 후보직을 사퇴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12일 천안서 열린 민주당 필승대회에서 시민단체로부터 전달된 부당한 공천에 대한 건의문을 과연 추미애 대표는 읽어보기나 했는지 의문”이라며 “15일 출마를 선언한 윤일규 후보가 밝힌 것처럼 구본영 후보의 공천이 승자가 되기 위해선 원칙이나 도리가 무시돼도 좋다는 건지 민주당과 양 후보에게 묻겠다”고 꼬집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구본영 후보에 대한 무리한 공천 역시 시민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향후 벌어질 사안에 대해 책임을 지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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