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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 31년 만에 국립묘지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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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7 19:0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기록이 유실돼 국가유공자로 대접 받지 못했던 6.25참전 용사 故 고춘희 유공자의 유해가 작고한지 31년 만에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기록이 유실돼 국가유공자로 대접 받지 못했던 6·25참전 용사의 유해가 작고한지 31년 만에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에 따르면 기록이 유실돼 국가유공자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故 고춘희(1987년 작고)국가유공자의 유해가 지난 14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유공자는 15일간의 훈련을 받고 6·25 전쟁에 참전,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치료받았던 야전병원이 포격을 받아 부상 치료에 관한 모든 의무 기록이 소실돼 참전상이용사를 증명할 수 없어 예우를 받지 못하고 1987년 작고했다.

유가족은 고 씨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2013년 고 씨의 손자인 당시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원(현 의장)은 노력 끝에 병적 기록을 확인했다. ‘병가 제대’라고 기록된 병적 기록과 주위 사람들의 인우증명을 토대로 2015년 정부로부터 상이등급 7급 판정을 받아냈다.

유공자로서 일체의 예우나 우대를 받지 못하고 고인이 된 유공자는 뒤늦게 서야 명예를 회복,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선영에서 국립묘지로 이장돼 높은 뜻을 기리게 됐다.

한편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는 호국영웅잔치는 물론 보훈영예수당(참전수당)현실화, 상이 7등급 용사의 유족에 대한 보훈영예수당 지급 등 참전영웅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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