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 소매 판매액, 수출, 경제활동인구 등이 증가한 데 따라서다.
17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충청권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1년 전보다 좋아졌다.
지표별로, 광공업 생산의 경우 기타 기계·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었다.
광역별로는 세종과 충남이 각각 5.4%, 11.9% 상승했고 대전과 충북은 각각 -5.6%, -2.5%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대전, 충북, 충남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1.1%, 1.2% 올랐다.
이 가운데 대전은 협회·단체, 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이, 충북과 충남은 금융·보험업이 크게 증가했다.
소매 판매액도 대전, 충북, 충남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3.5%, 3% 늘었다.
수출은 컴퓨터 주변기기, 메모리 반도체, 기타 유·무기화합물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상승했따.
광역별로는 충북과 충남이 각각 22.5%, 23.9% 오르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16.1%, -2.8% 내렸다.
수입은 기타 무기화합물, 나프타, 실리콘 웨이퍼 등의 수입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높아졌다.
광역별로는 충북과 충남이 각각 10%, 20% 늘었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3.7%, -2.1% 줄었다.
건설수주는 건축, 토목부문의 수주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73.7% 상승한 데 비해 대전, 충북, 충남은 각각 -86.7%, -32%, -42.8%로 큰폭 감소했다.
이밖에 인구 이동을 보면 약 9000명의 인원이 충청권으로 들어왔다.
광역별로 세종(1만454명), 충북(660명), 충남(3059명)이 각각 증가한 데 반해 대전(-5191명)은 인구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