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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중학생 92명과 함께 울릉도·독도 탐방

탐방단, 울릉도 거북바위 앞 독도 플래시몹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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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8 21:2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대전교육청 2018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 활동에 참여한 탐방단 학생들이 울릉도 거북바위 앞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92명을 대상으로 '2018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가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변화를 맞이하면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과 기대를 담고 국토애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동해 속 독도' 탐방단을 구성해 독도를 직접 탐방·체험하면서 애국심과 국토사랑 정신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탐방단을 더 크게 확대해 이해용 단장(중등교육과장)을 중심으로 학생 92명과 인솔자 20명으로 탐방단을 꾸리고 실무진의 사전 답사 등 치밀한 계획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첫째 날 탐방단은 후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에 도착한 후 점심을 먹고 '동해 속 독도'를 탐방하기 위해 출발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에 관한 사전 교육을 했다.

독도 주변 기상 상황 악화로 독도에 입항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큰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독도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둘째 날 오전 울릉도 거북바위 앞에서 펼쳐 주변 관광객의 환호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에서 울릉도 서면을 중심으로 해안지역 현무암의 다양한 암석과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인 나리분지에 도착해 너와로 지어진 투막집을 보면서 많은 강설이 내리는 울릉도 기후의 특성을 반영한 선조들의 슬기로움을 느꼈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임장근 기지 대장의 특강을 경청하면서 독도 주변해역이 청정수역 어자원의 보고임을 앎과 동시에 다양한 측면에서 독도가 소중하고 중요한 우리 땅임을 깨달았다.

최민경 대전하기중학교 학생은 "울릉도·독도에 우리 친구들도 많이 와서 보고 느꼈으면 좋겠고 평화 통일이 이뤄져 북한 학생들도 울릉도·독도에 와서 보고 우리 땅을 함께 지켜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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