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행사는 세계의상 퍼레이드, 대형 지도 떡 케이크 커팅식,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전통춤 공연, 세명대 댄스동아리 스펙타클 팀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진행됐다.
또 어울림 마당에서는 나라별 전통음식 및 디저트 시식, 전통놀이 체험, 세계의상 체험, 베트남 모자 논라 만들기, 일본 유카다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세계 여러 나라를 소개하는 다문화 홍보체험관이 운영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모범적 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이윤희(베트남), 김유리(캄보디아)씨가 제천시장 표창, 이태란(베트남), 리우씨춘(중국)씨가 센터장 표창 등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구촌 어울림 마당은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제천시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 20일로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