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가남초 6학년 이신희 학생은 아산 신화초 손주환 학생과 조를 이뤄 초등부 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복식 결승전에서는 충북대표팀과 2세트를 고전하다 2세트를 내리 이겨 승리를 거머쥐었다. 단식 결승전에서는 충북대표팀 이명은 학생과 만나 0-2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가남초는 2017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e스포츠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지난 3월에도 충남소년체육대회 롤러경기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체육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병직 지도교사는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장애학생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석 교장은 “지도교사, 선수 학생 모두들 땀 흘린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