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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터넷고 '전통 성년례' 거행식

한슬 예! 예! 인성 함양 프로젝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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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0 18:11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 충남인터넷고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충남인터넷고등학교(교장 박광운)는 지난 18일 ‘한슬 예! 예! 인성 함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산향교와 교내 한슬관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계례)’를 거행식을 했다.

성년례는 우리나라 4대 전통생활의식인 관혼상제 가운데 첫 번째 통과의례로 성인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는 의식이다.

전통성년례는 큰손님과 계례자의 상견례(相見禮), 계례자에게 비녀를 꽂아주는 삼가례(三加禮), 계례자에게 차와 포찬을 주어 축하하는 초례(醮禮), 계례자에게 자(당호)를 부여하는 행명자례(行命字禮), 큰손님이 계례자에게 훈화하는 수훈례(垂訓禮)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유진(3학년) 학생은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어른이 된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과 더불어 올바른 사회인으로써 성장해 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성년례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개인주의와 핵가족화가 심화하는 요즘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타인과 동행해나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또한,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에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을 학생들이 이와 같은 전통예절체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다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충남인터넷고등학교 박광운 교장은 “올해도 성년식의 전통과 얼을 본교에서도 이어갈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성년례는 단순히 관례를 배우는 것을 넘어서 충남인터넷고 학생이 올바른 성년이 갖춰야 할 자세를 스스로 고민하고 공부하는 첫 페이지의 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제화 시대에도 지역사회의 전통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 온 돈암서원과 연산향교에 감사를 표하며,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충남인터넷고 학생의 올바른 성장에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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