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감물감자축제’(6월 22일~23일), 8월 ‘청천환경문화축제’(8월 4일) 및 ‘괴산둔율올갱이축제’(8월 24일~26일)가 열린다.
특히,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괴산 최고의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와 지역문화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괴산고추축제에서는 ▲황금고추를찾아라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괴산임꺽정선발대회 ▲퍼레이드&플래시몹 ▲고추달린물고기를잡아라 ▲고추잠자리캠핑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마당을 즐길 수 있다.
또 10월초(10월 5일)에는 조선시대 물류수단이던 황포돛배(소금배)를 띄워보며 풍년을 기원하고, 농악 및 전통놀이 등을 재현하는 행사인 ‘목도백중놀이’가 열린다.
이어 10월 중순(10월 13일~14일)에는 조선후기 연풍 현감이었던 단원 김홍도를 기리고 한지 및 자전거길을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지는 ‘연풍조령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찾아가 사전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지역문화 및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 콘텐츠 개발로 지역축제를 육성하고, 괴산고추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괴산이 중부권 최고의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조선시대 후기 우암 송시열,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 근대시대 벽초 홍명희 등 여러 문학자들이 활동했던 유서깊은 유교문화의 중심지이며,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 군이다.
또 청정 자연환경에서 나는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인삼, 사과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품 농․특산물의 주산지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 화양구곡, 쌍곡구곡 및 성불산자연휴양림 등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연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괴산고추축제는 7년(2012년-201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