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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목원대 9대 총장 적임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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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2 15:51
  • 기자명 By. 충청신문

대전 및 충청권대학들이 올 8월 교육부의 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그 대처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매년 신입생감소 및 정부의 구조개혁 압박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긴하나 작금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 듯하다.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대학을 이끄는 리더십의 중요성은 돋보일 수밖에 없다.

총장의 혜안과 추진력이 대학의 성쇠를 가름하는 척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주역은 다름 아닌 총장이다.

보수적인 대학 사회에서 시대 흐름에 맞춰 학사, 행정, 재정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은 총장의 역량이요, 의무이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총장의 추진력이 좌우한다.

이와관련해 대전권 주요대학들의 총장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위기도 예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내달 중순 선출되는 목원대 9대 총장 후보들에 대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대학 내외부에서 모두 5명이 최종 지원했다.

권혁대(60) 경영학과 교수, 송용선(59) 소방안전학과 교수, 임동원(61) 신학과 교수 임전수 총무처장, 김종길(59) 전 과기대 겸임교수가 바로 그들이다.

이중 교수가 아닌 일반직원이 지원해 눈길을 끈다. 임 총무처장이 바로 그 화제의 인물이다. 목원대 출신으로 졸업과 동시에 이 학교 공채 2기로 입사해 홍보과장, 학생과장, 법인과장, 관리처장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목원대 9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 교수가 아닌 일반직원이 지원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그의 출마론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교수출신 총장에서 이제는 행정경험과 경영 마인드가 중시되고 있는만큼 실질적인 ‘경영자형’ 총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원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19일 정견발표회를 갖고 5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이중 1명을 내달 중순 총장으로 임명한다.

총장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4년 간이다. 이들 후보들은 저마다 향후 4년을 이끌고나갈 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5명의 후보자중 과연 누가 총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수 있는 적임자 이냐는 점이다.

차기 총장은 시대 흐름에 버금가는 역량과 비전을 제시해야만 목원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

총장의 역량과 혜안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목원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교수직 4명과 일반직 1명으로 대별되는 후보자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지 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총장의 역할은 앞서 언급했듯이 그 중요성은 굳이 재론할 필요가 없다.

그의 역량과 비전제시는 향후 목원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약하는 바로미터이다.

총장의 역량과 혜안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종적으로 총장임명이 결정되는 내달 중순 이후에는 목원대에 다시 한 번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예상된다.

그 과정에는 각종 진통과 기대가 교차하기 마련이다.

여기에는 학사, 행정, 재정 구조를 망라한 총체적인 현안과제가 그 대상이 될것이다.

특히 3달 앞으로 다가온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도 그중의 하나이다.

이 모든 현안을 짊어질 차기 총장이 누구일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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