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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直指], 3D 문화데이터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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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2 16:1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이 3D 문화데이터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청주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제안한 ‘고려 가상현실(VR)체제 프로그램’을 신산업 기반 문화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문화데이터란 유산, 예술, 관광, 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 분야의 공공데이터로서 정보원은 이러한 문화데이터를 신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문화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직지와 금속활자 조판복원본을 데이터화하여 개방하면 고려시대의 문화유산과 신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개최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한다면 데이터의 즉각적인 성과도출은 물론 국민의 문화향유 향상에 기여가 가능하다”고 최종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3D 데이터로 구축되는 이미지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속활자본 직지와 밀랍주조법으로 복원된 금속활자 조판본, 그리고 조직위에서 철저한 고증으로 재현하는 고려의복과 고려시대 밥상 등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3D 데이터화된 직지와 고려의 문화유산 등은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프랑스에 있어 상대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직지’가 이번 기회에 3D 데이터로 온전히 복원됨으로써 가깝고 친숙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D 데이터로 구현된 직지 원본과 금속활자의 이미지는 21일간 이어지는 전시와 미디어쇼는 물론 생생한 고려 가상현실(VR) 체험에 활용된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직지문화특구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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