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100년의 인프라를 구축할 '경제 개혁 추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 운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규제 완화', 시청 공무원의 일하는 문화 확립을 위한 '과감한 행정 개혁' 등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제3차 산업단지와 신규 산업단지에 친환경 기업·4차 산업 기업 유치, 지역특화사업 개발을 위해 세명대-민간연구소 연계 연구 추진, 도로망 정비 등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제천에 투자를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는 내용의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도입, 인사권자의 전횡을 방지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인사시스템 개선안 도입 등을 꼽았다.
이어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 도입, 멤버십 포인트 카드와 스마트 페이 기술 도입 등 스마트한 전통시장 환경 구축, 전통시장 전용 인터넷 쇼핑몰과 신속배송 시스템 개발을 통한 소비자 편의 추구, 주차타워 건설을 통해 재래시장 접근성 개선, 제천시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 지원 폭 상향 등 제천 전통시장 부흥 방안도 제시했다.
또 체류형 관광산업과 숙박업·요식업을 함께 육성하는 활력 넘치는 제천 정책 추진, 자연치유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 의림지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대규모 리조트 유치, 도심 유휴지를 활용하여 비즈니스호텔 유치, 북부권 관광단지 조성, 하계 루지 시설 등 소비형·체험형 관광 아이템 개발, 구 동명초 부지에 복합 문화·레저센터 건립, 자연과 하나 되는 웰빙 황톳길 조성, 읍·면·동 별 장점에 맞춰 특색 있는 관광환경 조성 등 관광산업 분야 공약도 밝혔다.
끝으로 "제1야당의 단일 후보로서 최선을 다해 제천시의 미래를 위한 경제 분야 공약을 준비해 왔다"며 "제천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언제든 합리적인 비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제천시를 위한 더 나은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