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위는 최근 허태정 후보의 병역면탈 의혹, 이른바 '발가락 사태'가 온 대전시민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 따라 국민들의 알 권리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올바른 선택을 할 권리를 위해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요청서 내용으로는 ▲허 후보의 1989년 입·퇴원 기록과 진료기록 ▲허 후보가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소망병원(추정)의 당시 소재와 담당 치료 의사의 신원·소재, ▲대전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돼 있는 허 후보의 진료기록과 병원기록 중 상기한 병역면제 사유와 관련한 자료 ▲2002년 지체장애 6급 장애 판정과 관련한 기록 등이다.
진상조사위는 향후 제보센터와 시민검증단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제보와 내용을 선별해 허태정 후보와 민주당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경우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발가락 사태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가 발가락을 고의로 훼손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