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급물량 증가와 더불어 금리상승 추세, 보유세 개편 예고 등으로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3주(21일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으며, 전세가격도 0.11% 내렸다.
지역별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하락했다.
다양한 하방요인이 존재하면서 재개발지역이나 역세권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관망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 내렸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수요 감소로 소폭 하락했다.
세종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충청지역서 유일하게 0.03% 소폭 올랐다.
신규분양시장 호조 및 추가상승 기대감 있는 행복도시 내 선호단지 수요로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52% 떨어졌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대규모 신규 입주 등 영향으로 올 들어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떨어졌다.
지역 기반산업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고 신규공급 증가로 미분양물량이 적체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 역시 0.24% 하락했다. 이사비수기에 공급증가와 지역경기 침체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북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격와 전세가격 모두 내렸다.
매매가는 지역 기반산업 침체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면서 전주대비 0.14% 내렸다. 전세가는 비수기에 전세물량이 늘면서 0.11% 하락폭이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시장은 공급물량 증가, 금리상승 추세 등 하방요인으로 세종만 소폭 상승하고 전반적 하락세가 지속 되고 있다”며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지역경기 침체 영향으로 충청권 전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