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인간다운 존엄성을 가지는 나라 이것이 우리가 후세에 넘겨주고 싶은 나라"라며 "충남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있는 충남, 어르신들과 장애인이 행복한 충남, 이것이 제가 말하는 복지 충남이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는 갈증 나는 사람에게 물을 주고 굶주린 사람에게 음식을 주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식량과 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 준비가 바로 성장이다.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성장과 분배가 함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박병석·김진표·안민석 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양승조는 징그럽게 성실하고 가장 모범적이며 깨끗한 국회의원이다”며 “충남 4선 의원, 당 최고의원, 문재인 대표 시절 사무총장,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모든 역량을 갖춘 양 의원이 마지막으로 내 고향 충남에 헌신을 하겠다고 도지사를 출마했다"고 치켜세웠다.
민주당 최고의원 겸 충남도당위원장인 박완주 의원은 “충청도가 배출한 양반이자 선비인 양승조의원은 17대 때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한 국회의원이다”며 “18대 때는 충남에서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충남을 지킨 분으로 더 행복한 충남을 이끌 준비된 도지사 후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충남 민주당은 15개 시장·군수 후보와 41명의 도의원 후보, 132명의 시·군 의원 후보를 25일 선관위에 등록했다”며 “전 지역을 차고도 넘치는 6·13 기초 단체를 출마해 압도적 승리할 것이다. 든든한 집권여당만이 충남을 더 행복한 복지수도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 300명 중 최고로 성실한 의원이 양승조이다”며 “세종시원안사수를 위한 22일간의 단식 투쟁 보면서 220만 충남도민을 위해 양승조 의원이 도지사가 되면 예산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홍영표 원내대표, 박병석·박완주·어기구 의원 등 자당 동료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은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