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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로 물든 옛 제일극장거리, 다양한 문화 행사 벌여

지난 26일 토요문화마당 1000여명 찾아, 마임·거리 마술·복고교복 이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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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7 15:0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지난 26일 옛 제일극장 거리에서 열린 토요문화마당.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중구 은행동 옛 제일극장거리 일원에서 지난 26일 열린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행사에 1000여명의 시민이 찾았다.

오후 3시부터 광대마임, 거리마술로 시작한 행사는 줌바댄스 등 12개 팀의 다양한 공연과 40여개 아트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했다.

특히 복고교복대여 이벤트로 교복을 입고 옛 극장가 거리를 재현한 영화포스터앞에서 사진을 찍고 고전영화 상영 등으로 80년대 호황기를 보냈던 제일극장의 추억을 되살려냈다.

교복을 입어 본 한 시민은 "예전 데이트 필수 코스였던 이 거리를 교복을 입고 돌아다녀보니 젊은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며 "은행동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대전의 가장 번화가였던 제일극장 거리에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시민의 발걸음이 머무는 거리로 만들 것"이라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토요문화마당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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